[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소치동계올림픽 대회 2일차, 한국시간 기준으로 8일 오후에서 9일 오전 사이 열린 경기서 태극전사들이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대회 개막 이전 7일 서정화, 서지원의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예선 참가, 8일 개막전이 진행된 소치 동계올림픽이 본격적인 대회 2일차에 접어들었다. 기대했던 첫 메달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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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은 5000m에서 1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8일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질주하고 있는 이승훈.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스키점프는 한국 대표팀 3인 김현기, 최서우, 최흥철이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9일 마운틴 클러스터의 루스스키 고르키 스키 점핑 센터에서 열린 스키점프 남자 노멀 힐 개인 예선에서 김현기는 114.4점으로 16위, 최서우가 113.7점의 17위, 최홍철은 105.9점으로 34위를 기록하며 상위 4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얻었다.
한국 남자 루지 대표팀의 기대주 김동현은 대회 첫 참가서 선전했다. 김동현은 9일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루지 남자 개인전 1차 시기에 출전해 54.207초를 기록하며 39명의 선수 중 36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바이애슬론에 출전한 이인복이 목표였던 중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인복은 8일 러시아 소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km에서 28분35초9를 기록하며 87명 가운데 8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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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에 참가한 서정화와 서지원은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6일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1차 예선에서 서지원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한편 대회 첫 금메달의 영광은 8일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93.50점으로 1위를 차지한 세이지 코센버그(미국)에게 돌아갔다.
▷ 대회 2일차 결과
▲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 이승훈 12위(6분25초61초), 김철민 8위(6분37초28초)
▲ 남자 스키점프 예선- 김현기
▲ 루지 남자 개인전 예선 1차시기- 김동현 36위(54.207초)
▲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km - 이인복 82위(28분35초9)
▲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2차 예선 - 서정화 14위, 서지원 13위. 결선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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