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가가와 신지가 방출 위기에 몰렸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도쿄스포츠’는 14일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계획했다. 그러면서 선수단 개편 작업도 하는데 가가와가 7명의 방출 후보 리스트에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이적한 가가와는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올 시즌 데이비스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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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가와 신지가 지난 1월 칼링컵 준결승 2차전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맨유에서 설 자리를 잃으면서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
맨유는 지난 13일 아스날과 0-0으로 비기면서 선두 첼시에 승점 15점차로 뒤져있다. 우승의 꿈은 포기한 지 오래다. 유럽축구연맹(UEFA)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를 목표로 하나, 리버풀과도 승점 11점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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