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최경주 재단이 올해도 10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경주 재단은 3일 국내외적으로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라는 신념을 이어간다는 취지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학증서를 받은 이들은 SKT-KJ희망 장학생과 KJ골프꿈나무 50명씩 총 100명으로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가정방문을 통해 올해 초 선발 됐다. KJ골프 꿈나무의 경우는 2월 28일 영종도 스카이72 드림듄스에서 진행된 평가전 및 선발전을 거친 제 5기 꿈나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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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 재단이 지난 1일, 골프꿈나무 및 희망장학생 100명에게 2014년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최경주 재단 제공 |
특히 올해부터는 SK텔레콤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KJ희망장학생 50명에게 등록금을 후원하기로 함에 따라 장학 사업이 더욱 내실을 기하게 됐으며, 배우 하지원이 후원하는 하티스트(하지원+아티스트) 장학금과 최경주 이사장의 1억6000만원 후원금이 추가 돼 장학사업 규모가 안정되게 확대되고 있다.
최경주재단 장학생 선발은 2010년 시작돼 올해까지 200명이 넘는 수혜자를 배출했으며 올해는 1기 장학생 10명이 졸업을 앞두고 수료증을 받았다. 졸업 대상자 중 90%는 이미 취업하거나 진로를 확정지었다.
최경주 이사장은 "지난 5년동안의 장학 사업을 돌아볼 때 가장 큰 발전은 동참하는 후원자가 늘어난 것"이라며 "재단의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 자원 봉사 활동 등을 통해 꿈을 키우고 전인적 인재로 성장해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갈 훌
한편 최경주 재단은 장학생들의 증서 전달식에 앞서 지난 2월 28일부터 1박2일 동안 청소년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강사로 선정된 구글 코리아 김태원 팀장의 비전 교육과 KPGA 천철호 경기위원의 골프 룰, 이호선 교수의 부모 교육 등 장학생들과 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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