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오는 4월 1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새 홈구장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첫 경기의 선발 영예는 양현종에게 돌아갔다.
KIA는 29일과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2연전에 홀튼-양현종 카드가 아닌 홀튼-송은범 카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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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은 30일 삼성전이 아닌 이틀 후 NC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
시즌 개막전 못지않게 홈 개막전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KIA는 올해 무등구장이 아닌 챔피언스필드로 이사를 갔다. 때문에 4월 1일 NC전은 KIA에게 매우 상징적인 경기다.
양현종은 자신감이 넘쳤다. 양현종은 “시범경기에선 내가 생각해도 워낙 잘해 부담도 든다. 그래도 준비를 상당히 잘 했다”라며 “(챔피언스필드에서)첫 승리투수가 돼 기념비를 세우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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