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남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화재가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2차전에서 '쿠바 특급'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맹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19-25 35-33 25-21 27-25)로 물리쳤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삼성화재는 이날 팀의 주포 레오는 높은 성공률로 현대캐피탈을 공략했다. 레오는 3세트 83.33%, 4세트 81.48%에 달하는 공
반면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 아가메즈(21점)가 1차전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도 분전했고, 또 다른 토종 주포 문성민(24점)까지 득점이 터졌지만 분위기 반전을 이끌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4월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벌인다.
[coolki@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