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비밀리에 입국해 우려를 자아냈던 박주영의 부상이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병명은 봉와직염. 대략 2주 정도면 완치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치의인 송준섭 박사는 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학동에 위치한 JS병원에서 박주영의 부상 상태에 대해 브리핑했다. 송 박사는 “박주영의 부상은 우측 두 번째 발가락 및 발등 봉와직염”이라고 밝혔다. 봉와직염은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피부염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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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으로 비밀리에 입국한 박주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대표팀 주치의는 완치까지 2주 정도를 예상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에 따라 박주영은 3일 한국으로 돌아왔고, 4일 병원에서 송 박사에게 진료를 받았다. 송준섭 박사는 “이미 염증수치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에게도 보고 했다”면서 “2주 정도면 충분히 완쾌될 것”이라는 말로 크게 염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뜻을 전했다.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
한편 홍명보 감독은 오는 5월28일 튀니지와의 마지막 평가전이 끝나면 월드컵 최종엔트리를 결정, 5월29일 발표한 뒤 FIFA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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