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주전 포수 A.J.엘리스(33)가 수술대에 오른다. A.J.엘리스는 '괴물투수' 류현진과 단짝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엘리스가 9일 왼 무릎 연골 복구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1군 복귀까지 두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엘리스는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7회말 앤드리 이시어의 안타 때 2루에서 홈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다리를 다쳤다.
정밀 검사 후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저스는 곧 엔트리 조정을 해 팀 페더로위츠(27)를 메이저리그로 올려 현 백업포수인 드루 부테라(31)와 안방을 지키게 할 계획이다. 이번 엘리스의 수술은 류현진에게도 안좋은 소식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선발 등판한 30경기 중 26경기(145⅔)에서 엘리스와 호흡을 맞췄고, 평균
지난해 엘리스가 빠진 경기에는 로만 에르난데스가 포수 마스크를 썼는데, 류현진과는 6경기(40이닝)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따라서 류현진은 엘리스의 재활 기간 동안 낯선 포수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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