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한화 이글스 정근우(32)가 9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했다.
정근우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3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시즌 10번째 도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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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 초 2사 1루에서 한화 1루 주자 정근우가 김태균의 적시타 때 홈까지 들어와 선취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2005년 SK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한 정근우는 두 번째 시즌인 2006년부터 꾸준히 2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2009년에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도루인 59개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근우는 2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1 리드를 책임지고 있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