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나바로-최형우-김태완 좋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삼성은 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주중 3연전 첫 경기서 최형우의 결승타와 구원진의 활약에 힘입어 8-4, 승리를 거뒀다.

↑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승리에 공헌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 DB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14승(11패)째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SK는 전날 4연패를 끊은 기세를 잇지 못하고 15패(15승)째를 당해 중위권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후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이 구위가 많이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좋은 역할을 해줬고, 타선에서는 나바로, 최형우, 김태완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최형우는 7회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야마이코 나바로가 3안타 2타점 1득점, 김태완이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윤성환은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으나 5이닝 7피안타(1홈런) 5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차우찬이 2.2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막은 것을 비롯해 심창민-박근홍으로 이어지는 구원진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에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