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18안타를 쏟아부은 타선의 힘과 에이스 데니스 홀튼의 역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에 대승을 거뒀다.
KIA는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키며 11-5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KIA는 14승16패, 한화는 11승17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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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데니스 홀튼이 역투를 펼치고 장단 18안타를 몰아친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대파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시즌 첫 선발로 나선 한화의 선발 윤근영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고다.
KIA가 1회부터 선취점을 내며 기선제압을 했다. 박기남의 좌전안타와 브렛 필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2루 기회서 나지완이 윤근영의 바같쪽 낮은 140km 초구 직구를 밀어쳐 우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틀 연속 홈런포이자 시즌 4호.
KIA는 2회 이대형과 김주찬의 연속 안타에 이어 필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한화도2회 말 김태균과 펠릭스 피에의 안타에 이어 최진행의 1타점 2루타로 1점, 송광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았다.
4회 KIA가 이대형의 안타, 도루에 이어 윤근영의 폭투로 1점을 뽑자 한화도 4회 말 최진행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응수했다.
승부는 5회부터 갈렸다. KIA는 5회 나지완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이후 신종길이 한화
KIA는 7회 신종길의 중전 안타에 이어 안치홍의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차일목과 이대형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차를 확연히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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