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최근 타선의 상승세에 대한 비결로 ‘상황에 맞는 타격’을 꼽았다. 주요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LG는 지난 22일 광주 KIA전과 23일 문학 SK전서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넘겼다.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득점은 올 시즌 처음. 최근 3연승의 행진은 마운드의 안정에 더해 득점력 폭발이 밑바탕이 됐다. 양 감독의 부임 이후 7경기 5승2패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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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득점력 증가의 비결을 설명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변화된 타순도 효과를 보고 있다. 짜임새도 한층 좋아졌다. 양 감독은 “타순을 바꾸고 나서 결과가 좋아지니 그런 것 아닌가”라며 손사래를 쳤으나 “코치들과 이런 저런 상황에 대비해서 오더를 넣고 있다. 최근 들어온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 감독의 부임 이후 김용의가 타율 6할1푼5리 4타점, 박용택이 타율 4할4푼, 오지환이 3할6푼8리, 이병규(7번)가 3할4푼8리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3일 경
벨이 빠진 3루수 자리에는 김용의가 대신 선발로 나섰고, 클린업트리오는 3번 정성훈-4번 이진영-5번 정의윤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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