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체코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체코 체스케 부데요비체의 부드바르 아레나에서 끝난 2014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회 E조 3차전에서 체코에 세트 스코어 2-3(33-31 19-25 24-26 28-26 18-20)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1964년 도쿄 올림픽 이후 체코에 7전 전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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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배구팀이 체코에 석패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 한국은 박철우의 공격과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23-20까지 앞섰다. 하지만 이후 전광인과 박철우가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23-23을 허용했다. 24-24에서 박철우의 공격
4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낸 한국은 5세트에서도 팽팽한 경기를 했다. 접전이었다. 18-18에서 상대 린츠의 공격이 성공했지만 전광인의 오픈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 아쉽게 패했다.
전광인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8점을 올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