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외야 교통정리의 유력한 고객인 보스턴 레드삭스가 맷 켐프 영입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지역 매체인 ‘WEEI’는 24일(한국시간) 보스턴이 켐프 영입에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이들은 보스턴이 켐프 영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으며, 가능성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보스턴은 그동안 다저스 외야 교통정리의 유력한 거래 대상으로 지목되어 왔다. 고액 연봉을 감당할 정도의 자금력이 있으며, 제이코비 엘스버리 이적 이후 중견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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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레드삭스가 맷 켐프 트레이드에 관심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그러나 ‘WEEI’의 보도는 이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이들은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스턴이 좌타자 영입에도 관심이 없다면서 이디어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낮게 봤다.
다저스도 공식적으로 이를 부인하고 있다. 네드 콜레티 단장은 ‘보스턴 글로브’와 가진 인터뷰에서 켐프는 트레이드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연이은 부상으로 고전했던 켐프는 이번 시즌 타율 0.278 OPS 0.793 7홈런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는
그러나 자리보다 사람이 더 많은 팀의 현재 상황상, 다저스의 외야수 정리는 피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다. ‘WEEI’도 “켐프의 트레이드는 다저스에게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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