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핸리 라미레즈의 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라미레즈는 2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3회 수비 때 미겔 로하스와 교체됐다.
다저스 구단은 당시 라미레즈의 교체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후 기자회견에 들어 온 돈 매팅리 감독에 따르면, 라미레즈는 1회 내야안타를 치고 나가던 도중 종아리를 다쳐서 교체됐다.
↑ 핸리 라미레즈가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그러나 복귀한 날, 다른 부상을 안고 다시 그라운드를 떠났다. 매팅리는 “내일 더 자세한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며 그의 부상 정도에 대해 말을 아꼈다.
라미레즈는 이번 시즌 단 한 차례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지만, 잔부상이 이어지면서 11경기에서 선발 라인업 제외됐다.
한편, 2회 2루타를 친 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던 저스틴 터너는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라미레즈와 터너를 비롯해 로렌조 번디 3루 코치, 야시엘 푸이그 등이 작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9-1로 크게 이겼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 하루였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