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19·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김효주는 5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천111야드)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른 김효주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내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4언더파 140타로 2위에 오른 정희원(23·파인테크닉스)과는 6타차 입니다.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펼쳐지는 3라운드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효주는 지난달 22일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10번홀부터 12번홀(파4)까지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동반 플레이어 펑산산(중국)은 4타를 잃고 공동 6위(2언더파 142타)로 떨어졌습니다. 이민영(22)과 김민선(19·CJ오쇼핑), 고진영(19·넵스)이 3언더파 141타로 3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