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7·LA다저스)이 2014년 상반기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8위에 올랐다. 1위는 은퇴를 앞둔 데릭 지터가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그리고 메이저리그 공식 유니폼 제작 업체인 마제스틱은 11일(한국시간) 2014년 메이저리그 상반기 유니폼 판매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는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 이후 집계된 것으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쇼핑몰 판매 순위를 기반으로 했다.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 결과, 류현진은 전체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넷 판매를 기준으로 해서인지 류현진을 비롯해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 다르빗슈 유(텍사스) 등 아시아권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다나카를 비롯해 프레디 프리먼(애틀란타), 앤소니 리조(컵스)는 처음으로 상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 류현진 유니폼이 지난 상반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명의 선수 중 12명의 선수들이 27세 이하였다며 젊은 선수들의 약진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2010년 유니폼 판매 순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 은퇴를 앞둔 데릭 지터의 유니폼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1위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2위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3위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
4위 데이빗 오티즈(보스턴)
5위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6위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7위 마이크 트라웃(LA엔젤스)
8위 데이빗 라이트(뉴욕 메츠)
9위 야시엘 푸이그(LA다저스)
10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11위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12위 프레디 프리먼(애틀란타)
13위 로빈슨 카노(시애틀)
14위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15위 앤소니 리조(시카고 컵스)
16위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17위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18위 류현진(LA다저스)
19위 팀 린스컴(샌프란시스코)
20위 다르빗슈 유(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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