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독일은 연장 후반 8분에 터진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다시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월드컵 84년 역사상 남미 대륙에서 열린 대회에서 유럽팀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1990년 월드컵 결승에 이어 또 한번 독일에게 패배해 2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최우수 선수에 선정돼 골든볼 트로피를 받았지만, 우승을 놓친 아쉬움에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대회 득점왕은 6골을 넣은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차지했으며,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 글러브 상은 독일의 우승을 이끈 노이어 골키퍼가 수상했다.
또 독일은 우승상금 3500만달러(약 355억원)을 받게 됐다. 이는 4년 전 남아공 대회의 3000만
괴체 결승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괴체 결승골, 멋졌다" "괴체 결승골, 독일의 우승을 이끈 괴체의 골" "괴체 결승골, 아르헨티나 아쉽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