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와이번스의 정규시즌 경기 도중 스프링클러 오작동으로 경기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경기 2회 초 그라운드의 선수들이 어리둥절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SK선발 박민우와 고동진이 서로를 상대하고 있던 상황. 갑자기 우측 외야 방면의 스프링쿨러에서 물줄기가 쏟아져나왔다.
물줄기는 거세게 뿜어져나왔고 결국 박종철 주심은 경기를 일시 중단시켰다.
하지만 물줄기는 잦아들기는커녕 오히려 더 거세졌고 일부 관중석에도 물이 튀어 관중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스프링쿨러는 약 3분여 동안 오작동을 한 이후 꺼졌다. 오후 6시 52분 경 경기는 재개됐다.
![]() |
↑ 사진(인천)=한희재 기자 |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