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의 머릿속에는 개인이 아닌 팀에 대한 승리밖에 없었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두산은 4연패에서 탈출했고 KIA는 5연패에 빠졌다.
11안타 5개의 볼넷을 얻은 두산은 2회 3점, 5회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홍성흔 김재호가 3타점, 양의지가 2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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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관이 5일 승리 투수가 된 후 송일수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경기 후 유희관은 “무엇보다 팀이 승리해줘 좋다.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를 내줘 편안하게 경
개인의 승은 그에게 중요하지 않아. 아직 팀이 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이다.
유희관은 “더스틴 니퍼트와 노경은이 빠져있다. 다 돌아와 지난 시즌처럼 했으면 좋겠다. 나 역시 좋은 모습으로 팀이 4강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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