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상대 선발에 맞서 극단적인 우타자 라인업을 내놨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제외한 8명의 타자가 모두 우타자다. 상대 선발 C.J. 윌슨을 압박하기 위한 라인업이다. 디 고든, 칼 크로포드, 안드레 이디어 등 좌타자들은 모두 벤치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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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는 디 고든을 비롯한 좌타자들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매팅리는 “특히 애틀란타의 경우 우완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휴식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좌타자들이 모두 벤치에 앉지만, 경기 후반 대타로 나올 가능성은 높다. 상대 에인절스가 현재 좌완 불펜이 없기 때문.
이에 대해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케빈 젭센이나 조 스미스 등은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상대하는 능력이 있다”면서 “지금 우리 팀 불펜의 깊이나 능력을 볼 때 충분히 감당할
LA다저스 선발 라인업
1번 저스틴 터너 2루수
2번 야시엘 푸이그 중견수
3번 아드리안 곤잘레스 1루수
4번 핸리 라미레즈 지명타자
5번 맷 켐프 우익수
6번 스캇 반 슬라이크 좌익수
7번 후안 유리베 3루수
8번 A.J. 엘리스 포수
9번 미겔 로하스 유격수
투수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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