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케빈 코레이아의 합류에 류현진과 잭 그레인키가 미소짓고 있다. 다저스가 코레이아를 임시 선발로 투입, 선발들의 숨통을 틀 예정이다.
‘MLB.com’은 11일(한국시간) 돈 매팅리 감독의 말을 인용, 코레이아가 12일 애틀란타 원정부터 다저스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코레이아는 합류하는 대로 12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코레이아가 선발 등판하면서 나머지 선발들은 등판 일정이 하루씩 밀렸다. 류현진은 14일 열리는 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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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코레이아의 등판으로 류현진과 잭 그레인키는 추가 휴식을 갖게 됐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매팅리는 “선발진에게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자 한다”며 임시로 6인 로테이션을 돌리는 배경을 설명했다. 다저스는 지난 달 30일부터 20연전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다저스는 타격과 불펜의 불안 요소를 선발진의 힘으로 극복하고 있기에 선발진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조시 베켓(왼쪽 엉덩이 충돌증후군), 폴 마홀름(무릎 인대 파열)이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선발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선발진
다저스는 코레이아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좌완 투수 콜트 하인즈를 지명할당했다. 이제 남은 일은 25인 명단에 넣기 위해 누군가 한 명을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일이다. 신인 불펜 투수인 카를로스 프리아스, 페드로 바에즈 둘 중 하나가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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