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에서 힘겨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전력을 보강했다.
오클랜드는 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아담 던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던과 현금을 받고 마이너리그 투수 놀런 샌번을 이적시켰다.
던은 메이저리그에서 뛴 14시즌 동안 460개의 홈런을 기록한 장거리 타자다. 2011년 이후 타율이 1할 후반에서 2할 초반대로 떨어졌지만, 홈런만큼은 꾸준히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106경기에 출전, 20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 오클랜드가 거포 아담 던을 영입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오클랜드는 선발 투수 제프 사마자, 제이슨 하멜, 존 레스터, 포수 지오바니 소토를 영입한데 이어 장타력을 갖춘 지명타자를 보강하면서 역전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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