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적시장 마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유럽축구 여름 이적 시장이 마감된 가운데 박주영(29)의 이적 소식은 끝내 들리지 않았다.
2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유럽리그 주요 이적시장이 문을 닫았다. 박주영은 지난 6월 아스널과 계약이 마감돼 자유계약 신분이 됐고, 그를 찾는 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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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이적시장이 마감된 가운데, 박주영의 이적소식이 들리지 않고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박주영은 2011년 프랑스 리그1의 FC 릴 이적 합의 직전 아스널로 이적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벤치 신세만 졌던 박주영은 스페인 셀타 비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2부리그 왓포드 등으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이 기간에도 박주영은 벤치 신세를 지며 적응하지 못했다.
카타르 등 중동 이적시장이 이달 중순까지 열려 있는 가운데 박주영은 과거 완강히 거부했던 중동행도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박주영의 경우에는 자유계약 신분이라 이적시장 마감에도 유럽에서 아직 1~2달 정도의 시간이 더 있다. 하지만 대부분 팀은 이적시장 마감시한을 기준으로 전력을 구성하기 마련이
한편 박주영은 지난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양산에서 진행된 AFC 지도자 자격증 C급을 취득 교육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도자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