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한화 약 33억 원)에 출전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재도전한다.
박인비는 1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프랑스의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이미 US여자오픈과 LPGA 챔피언십,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개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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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달성하게 된다. 사진=AFPBBNews=News1 |
박인비는 지난 2012년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적이 있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그랜드슬램 뿐만 아니라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게 된다. 지난 9일 발표된 LPGA 롤렉스 세계여자 골프 순위에 따르면 박인비의 평균점수는 11.22에서 11.21로 소폭 하락했고, 1위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과의 격차가 0.31점이다. 그
한편, 박인비의 경쟁자로는 현재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와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수잔 페테르센이 언급되고 있다.
박인비가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