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히로시마 꺾고 6연패 마감…오승환 등판無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신 타이거즈가 6연패를 끊고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한신은 1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서 타선이 폭발하며 8-2로 승리했다. 센트럴리그 2·3위의 맞대결서 귀중한 1승을 추가한 3위 한신은 2위 히로시마와의 승차를 2.5경기차로 줄였다.

↑ 사진=MK스포츠 DB

한신 타선이 폭발하며 마무리 오승환은 이날도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했다. 오승환은 지난 4일 요코하마전서 시즌 34세이브를 올린 이후 개점휴업 상태다.
한신은 먼저 1실점했다. 3회초 1사 2루서 3번타자 마루 요시히로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4회말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습을 시작했다. 1사 후 2번 타순에 대타로 들어선 사카 가쓰히코의 안타를 시작으로 9번 후지나미 신타로까지 2루타 2개 포함 4개의 안타와 3개의 사사구 1개의 희생플라이를 얻어내며 상대 선발 후쿠이 유야로부터 대거 6점을 뽑아냈다.
6회말에는 2사 2,3루서 유야의 폭투로 3루주자 이토 하야타가 홈을 밟았고, 이어진 2사 3루서 우에모토 히로키가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 8-1로 7점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히로시마는 8회초 1사 1,3루서 다나카 코스케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1타점을 추가했으나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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