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길이 보다 평탄해졌다. 결승까지 ‘모래바람’을 피한다. 준결승 진출 시 상대는 요르단이 아닌 태국이다.
태국은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축구 8강 요르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7분 157cm 공격수 차나팁 송크라신이 선제골을 터뜨린데다 후반 25분 크로에크릿 타위칸이 쐐기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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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준결승에 오를 경우 태국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사진(안산)=천정환 기자 |
태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5연승을 거뒀다. 14골을 넣으면서 1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무실점 기록은 한국(
태국은 오는 30일 오후 8시 문학경기장에서 한국-일본전 승자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국이 일본을 꺾고 준결승에 오를 경우,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대결이다. 당시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박동혁(울산), 이천수(인천), 최태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태국을 3-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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