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경기 초반 흔들렸던 에이스 김광현이 경기 초반 흔들림 이후 중반 안정을 찾았으나 결국 통한의 역전을 허용하고 강판됐다.
김광현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제 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야구 결승전 대만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경기 초반 직구가 높게 형성되면서 고전했다. 초반 실점 이후에도 한동안 흔들렸으나 점차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6회 통한의 실점을 하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 |
↑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하지만 승부처였던 6회, 린한에게 동적 적시타, 궈옌원에게 역전 희생플라이를 허용하고 쓸쓸하게 마운드서 내려왔다.
1회가 가장 큰 아쉬웠다. 김광현은 대만의 첫 타자 천핀지에에게 우중간 방면의 3루타를 맞았다. 이어 린한의 2루 방면의 땅볼로 허무하게 첫 실점을 했다. 김광현은 후속 천쥔시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또 한 번 주자의 득점권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쥔시우의 3루 도루 시도를 강민호가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2회 장즈시엔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으나 왕보롱의 번트가 뜨자 직접 잡아 처리한 이후 주리런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이후 안정을 찾았다. 3회 린쿤셩을 우익수 뜬공, 판즈팡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천핀지에를 1루 땅볼로 잡아내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흐름을 탄 김광현은 4회에도 린한을 1루 땅볼, 궈옌원을 유격수 뜬공, 천쥔시우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내고 간단하게 이닝을 마쳤다.
5회도 호투를 이어갔다. 김광현은 장즈시엔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이후 왕보롱을 루킹 삼진, 주리런을
하지만 김광현은 6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첫 타자 린쿤셩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이후 희생번트로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천핀지에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린한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은 이후 궈옌원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역전을 허용하고 결국 교체됐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