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 탁구가 북한 앞에 무릎에 꿇으며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탁구 여자 단체전 8강 북한과 대결에서 1-3로 덜미를 잡혀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강적 북한과의 남북대결에서 한국은 1단식 주자로 양하은(대한항공)이 내보냈다. 양하은이 첫 게임을 가져오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결과는 2-3(11-9, 2-11, 7-11, 11-8, 3-11) 패하고 말았다.
이어 서효원(KRA마사회)도 2-3(8-11, 11-13, 11-6, 11-7, 7-11)으로 패하면서 북한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단식 이은희(단양군청)가 3-1(8-11, 11-7, 11-5, 11-3) 승리하긴 했지만 4단식에서 양하은이 1-3(9-11, 9-11, 11-3, 4-11)로 패하며 결국 4강 도전이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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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