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아쉬운 일전이었다. 한국 남자하키가 인도의 벽에 막혔다.
한국하키대표팀은 30일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하키 준결승 인도전에서 3쿼터에 허용한 실점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아쉽게 패했다.
경기는 시종일과 팽팽한 접전이었다. 전반은 두 팀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0-0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팽팽한 접전은 이어졌다. 한국은 인도 골대를 향해 저돌적인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세밀함이 부족했다. 중간에 패스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으며 인도에게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몇 차례 결정적인 고비를 운 좋게 넘어갔다. 그러나 3쿼터 1분20초를 남기고 인도의 싱에게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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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천)=안준철 기자 |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대표팀 주포 남현우(27·상무)의 표정에도 아쉬움이 묻어났다. 그는 “이번 대회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며 “특히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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