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내년 시즌 복귀 예정인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1루 수비를 병행할 전망이다.
미국의 ESPN 등은 11일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이 최근 A-로드와의 면담을 통해 1루 수비도 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조언을 했다”고 알렸다.
데뷔 이후 줄곧 유격수로 나섰던 로드리게스는 뉴욕 양키스 이적 이후 계속해서 3루를 맡았다. 여기에 한 가지 역할이 더 추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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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내년에는 1루수도 병행하게 된다. 사진=MLB |
물론 주포지션인 3루와, 지명타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1루도 맡을 계획. 여러모로 엉덩이 부상과 노쇄화로 예전과 같은 기량이 아닌 로드리게스를 다양하게 활용하겠다는 계획. 특히 떨어진 수비력을 1루로 돌려 보완하는 동시에 수비 부담을 다소 덜어주는 선택이기도 하다.
캐시먼 단장은 “로드리게스가 3루 수비를 확실하게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올 한해 쉰 것과 나이를 감안해 몇 가지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로드리게스는 (1루수라는)
올 시즌을 금지약물 복용에 따른 징계를 통째로 결장한 로드리게스는 2017년?? 양키스와 3년간 61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올 시즌 공격력에서 큰 문제를 보인 양키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로드리게스가 부활하는 것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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