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와 결별을 선언한 조 매든이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음에도 ‘자유의 몸’을 선언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매든은 탬파베이 구단을 상대로 옵트 아웃을 선언한 25일(한국시간) ‘탬파베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탬파베이를 떠난 이유는 첫 번째가 재정적인 문제고, 두 번째가 어떤 기회가 주어질지에 대한 호기심이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매든과 탬파베이 구단은 지난 주 까지만 하더라도 계약 연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새로운 계약을 기대하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시장의 반응을 알아보고 싶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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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어느 팀으로 갈지 두고 봅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매든의 기대대로, 그가 옵트아웃을 선언하자마자 잠잠하던 감독 영입 시장은 요동치기 시작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이 자리를 옮긴 LA다저스를 비롯해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등 몇몇 구단들의 이름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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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든은 “지금 이 시점에서는 어떤 곳과도 연결되지 않은 상태”라며 구단들의 제의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5시즌에 감독을 하고 싶다”며 공백없이 새로운 자리를 찾고싶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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