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LG 트윈스 코리 리오단이 5회 집중타를 맞으며 조기강판됐다.
리오단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이하 PO) 3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리오단은 이날 4이닝을 소화하며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5실점(5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NC 다이노스와의 준PO 3차전에서 5⅓이닝 3실점으로 아쉬움이 남는 투구를 펼친 리오단은 이날 경기에서 부진 만회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리오단의 포스트시즌 2경기 선발 등판 결과는 9⅓이닝 8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은 7.18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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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단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 됐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3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리오단은 4회 2사 후 박병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전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 낸 강정호를 이번에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리오단은 ‘위기의 5회’를 맞았다. 김민성과 이택근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의 위기에 놓였다. 이어 이성열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실점했다. 위기는 이어졌다
리오단은 결국 임정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투구를 끝마쳤다. 임정우가 리오단이 내보낸 주자인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리오단의 이날 경기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5회가 진행 중인 현재 LG는 넥센에 0-5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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