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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장원준, 투수 최고 대우 보장한다”

기사입력 2014-11-21 06:51 l 최종수정 2014-11-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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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원칙은 정해졌다. 투수최고대우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장원준(29)이 21일 오후 첫 만남을 가지고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장원준은 올해 FA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다. 좌완에 선발투수라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다. 더구나 장원준의 꾸준함은 리그에서도 첫 번째로 꼽을 정도다. 경찰청 복무로 1군무대를 잠시 떠났던 2012년과 2013년을 제외한 200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리 수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사진=MK스포츠 DB
↑ 사진=MK스포츠 DB
또한 7시즌 연속 정규이닝을 채웠다. 경찰청을 전역하고 복귀한 올 시즌 성적은 10승9패, 평균자책점 4.59.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지만, 타고투저 현상을 감안하면 평범하게 치부할만한 성적은 아니다.
롯데는 장원준만은 절대 빼앗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프로야구 사상 초유의 내홍을 겪으며 대표이사와 단장까지 물러났고 팀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만약 장원준이 타팀으로 이적한다면 그 후폭풍을 감당하기 힘들다. 부산고 출신인 장원준은 2004년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해 10년간 팀을 지킨 프랜차이즈 스타다.
전력유지 치원에서도 장원준은 꼭 필요한 선수다. 외국인 투수 2명(쉐인 유먼, 크리스 옥스프링)과의 계약이 불투명한 가운데, 장원준마저 롯데 선발진에서 이탈할 경우 믿을만한 투수는 송승준 뿐이다.
이런 이유로 장원준의 몸값은 치솟고 있다. 지난해 삼성에 4년간 총액 60억원에 잔류하면서 투수 FA 최고액 기록을 세운 장원삼은 물론, 75억원이라는 역대 FA최고액 기록을 세우며 롯데에 남은 강민호 수준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일단 롯데는 투수최고대우를 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롯데 고위관계자는 “장원준의 가치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아마 시작은 장원삼 계약 수준부터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물론 첫 만남부터 일사천리로 계약이 진행돼 도장을 찍을 가능성은 적다. 관계자는 “아이스브레이킹이라고 보면 된다. 선수와 구단이 서로의 입장을 듣고 정리할 생각이다. 선수와 교감을 나누고 신뢰를 쌓는 일이 중요하다”며 “원소속구단 협상기간인 26일까지는 무조건 계약을 성사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시장가를

고려하지 않은 묻지마 투자는 어려운 노릇이지만 장원준이 만족할만한 금액은 과감히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야구계의 시각도 “장원준이라면 롯데가 섭섭지 않은 대우를 할 것이다”라는 쪽이 많다. 이미 롯데는 지난해 강민호와의 계약을 진통 없이 이끌었다. 장원준을 잡기 위한 롯데의 통 큰 배팅이 예상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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