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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건, 새로운 도약 앞에 각종 위기 봉착

기사입력 2014-11-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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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위건의 새로운 사령탑인 말키 맥케이에 이어 회장까지 ‘인종차별’ 에 대한 발언을 내뱉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웰런 위건 회장이 인터뷰 도중 유대인 비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웰런 회장은 “유대인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돈을 더 쫓는다”고 말했다.
웰런 회장의 이 발언은 맥케이의 인종차별 문자사건‘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맥케이는 지난 8월 무디 크리스탈팰리스 단장과 수차례 인종차별 및 성희롱 메세지를 주고 받은 게 밝혀져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그 중에는 “유대인은 돈만 밝힌다”는 내용도 있었으며, 김보경을 ‘빌어먹을 칭키(chink)‘라고 비하했다.
말키 맥케이 감독이 위건 애슬레틱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각종 위기상황이 터지고 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말키 맥케이 감독이 위건 애슬레틱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각종 위기상황이 터지고 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이에 웰런 회장은 맥케이를 두둔하며 “그가 실수한 것은 맞지만, 그가 한 말 중에 크게 틀린 말은 없다”며 “유대인은 상황판단이 재빠른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돈을 잘 쫓아간다. 전혀 공격적인 의도가 아니다”고 했다.
웰런의 발언은 일파만파 퍼졌으며, 축구계에서도 불쾌함을 드러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회장인 데이비드 골드 회장은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발언을 받아들이기 힘들고 슬프다. 어쩌면 그도 말한 즉시 후회했을지도 모른다”며 “그가 나 또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해 해당 발언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맥케이 감독을 선임한 위건은 위기상황에 봉착했다. 위건의 공식 스폰서인 주강기구 업체 ‘프리미어랜지’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위건에 대한 후원 중단을

선언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21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맥케이 감독을 선임한 위건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위건과 협력 관계를 끊을 수밖에 없는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맥케이 감독 선임 이후 시작부터 험난한 길을 걷고 있는 위건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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