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경기장 안전 및 질서 유지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북의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 규정 위반에 대해 제재금 7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K리그 클래식 전북-포항 스틸러스의 홈경기 종료 후 전북 서포터즈 일부가 관중석에서 화약류(홍염)를 터트렸다.
전북은 지난 2012년 경기장 내 홍염 및 화약류 사용으로 엄중경고 처분을 받았고, 지난 10월 27일에도 재발 방지 요청을 받은 바 있다.
연맹 규정에 따르면 K리그 경기 시 홈팀은 주관사로서 관중, 선수, 스태프 등의 안전과 질서 유
조남돈 상벌위원장은 “인명사고의 우려가 있는 홍염 및 화약류의 경기장 내 불법사용에 대해 엄격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전북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사자 경기장 출입 제한과 경기장 입장 시 보안 검문검색 강화, 지속적인 안전 교육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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