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성사된 윤석영(24·퀸스 파크 레인저스)과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의 맞대결은 큰 화제였다. 그러나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분데스리가 중계방송사인 영국 ‘BT 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2014-15시즌 14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TSG 호펜하임 프리뷰를 보도했다. 해당 프리뷰는 “도르트문트 공격수 지동원(23)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전했다. 도르트문트-호펜하임 경기는 6일 오전 4시 30분 시작한다.
지동원은 7월 1일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1군 출전이 아직 없다. 2군 소속으로 독일 3부리그 5경기 1도움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3부리그에서 중앙 공격수로 경기당 72.4분을 뛰고도 득점이 없는 것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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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동원(23번)이 아스널 FC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대비훈련 도중 해맑게 웃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호펜하임에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진수(22)가 있다. 김진수는 11월 30일 하노버 96과의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4-3승)에서 왼쪽 수비수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리그 2경기 연속 출전이자 8월 23일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1라운드 홈경기(2-0승) 이후 12경기 만에 풀타임이기도 하다.
독일 격주간지 ‘키커 스포르트마가친’은 분데스리가 13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정하면서 김진수를 4-1-3-2 대형의 왼쪽 수비수로 배치했다. 김진수는 하노버전에서 독일프로축구 첫 도움을 기록하는 등 난타전으로 진행된 경기에서도 공수 모두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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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20번)가 하노버와의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공중볼을 따내고 있다. 사진(독일 진스하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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