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창원 LG를 잡으며 연승행진에 나섰다.
동부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에서 69-66으로 이기며 2연승에 성공했다.
동부는 전반 내내 LG에 밀렸지만, 3쿼터 24득점(LG 12득점)을 몰아넣으며 역전한 뒤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앤서니 리처드슨이 17득점에 성공했고, 윤호영이 15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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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제공 |
그러나 이 위기는 동부에 기회가 됐다. 김주성이 나간 뒤 동부는 더 악착같이 달렸다. 김종범이 3점슛에 성공하며 44-44로 경기 첫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앤서니 리처드슨, 윤호영의 득점이 연이어 림을 갈라 경기의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동부는 4쿼터에서도 박지현이 속공으로 쿼터 첫 득점에 성공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LG도 끈질겼다. 문태종의 연속 5득점으로 경기종료 8.6초전 66-68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동부에 자유투 한 개를 내준 뒤 문태종이 다시 3점슛을 노렸으나 림을 벗어나며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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