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가 하루 만에 선발 투수 두 명을 정리했다.
신시내티는 12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두 구단과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신시내티는 마이애미에 우완 선발 맷 레이토스를 내주는 대신 우완 투수 앤소니 데스클라파니, 포수 채드 월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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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가 선발 맷 레이토스를 마이애미로 트레이드시켰다. 사진= MK스포츠 DB |
신시내티는 이전부터 선발 투수를 트레이드로 정리할 것이라는 얘기가 무성했다. 구단이 연봉 총액의 감축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레이토스와 사이먼을 비롯해 조니 쿠에토, 마이크 리크가 모두 계약 마지막 년도였기 때문.
신시내티는 이들 중 두 선수를 정리했다. 둘은 지난 시즌 묘한 관계였다. 레이토스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초반 나오지 못하는 사이 사이먼이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 좋은 활약을 보였다. 사이먼은 32경기에서 15승 10패 평균자책점 3.44, 레이토스는 16경기에서 5승 5패 3.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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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프레도 사이먼은 지난 시즌 임시 선발로 투입, 그 이상의 활약을 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크로포드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가 1라운드에 지명한 선수다. 지난 시즌 싱글A에서 23경기에 등판, 8승 3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유격수, 3루 백업 요원으로 85경기에 출전, 타율 0.242 OPS 0.6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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