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골프계의 핫 아이콘, ‘100억 소녀’ 김효주(19·롯데)가 산뜻한 신호탄을 쐈다. 아직 달력은 2014년 이지만 김효주는 2015 시즌 첫승을 거뒀다.
김효주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심천 미셔힐스 골프 클럽(파72·6387야드)에서 열린 2014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달러, 우승상금 11만달러)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효주는 전인지(20·하이트진로)를 2타차로 제치고 2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12억 이상의 상금을 차지하는등 최고의 2014년을 보냈다. 김효주는 올해 총 7번째 우승과 동시에 20억원이 넘는 상금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 9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침패언십에서 우승하며 내년 LPGA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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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가 2014 현대차 중국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전인지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제공=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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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인지가 12언더파 합계 204타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장하나와 린시위(중국)가 9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ps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