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한국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16일(한국시간) SK가 외야수 제이슨 프리디, 투수 메릴 켈리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SK는 지난 시즌 뛰었던 트래비스 벤와트에 프리디, 켈리까지 세 명의 외국인 선수로 2015시즌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2002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탬파베이의 지명을 받은 프리디는 2008년 미네소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6시즌 동안 127경기에서 타율 0.225 출루율 0.298 장타율 0.364를 기록했다. 외야수와 지명타자를 주로 소화했다.
2011년에는 뉴욕 메츠에서 101경기를 뛰며 외야 백업 요원으로 활약했다. 이후 필라델피아, 볼티모어를 거쳐 지난 시즌에는 콜로라도에서 2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트리플A 콜로라도
함께 SK에 합류하는 켈리는 우완 투수로,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투수다. 지난 시즌 트리플A 더램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8경기에 등판, 114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76 108탈삼진 37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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