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과거 리버풀 FC와 잉글랜드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에밀 헤스키(36·볼턴 원더러스). 헤스키가 이청용(26)과 다시금 동반선발출전이 예상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8일(이하 한국시간) 2014-15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24라운드 허더즈필드 타운-볼턴 프리뷰를 보도했다. 이청용과 헤스키는 예상 베스트 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허더즈필드-볼턴 경기는 29일 오전 0시 시작한다.
헤스키는 27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챔피언십 23라운드 홈경기(2-1승)에서 동점 골을 넣었다. 이청용은 공격포인트는 없었으나 3차례 유효슈팅 및 반칙유도로 맹활약하여 역전승에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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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스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츠’ 홍보 행사에 참석한 모습. ‘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츠’는 헤스키의 직전 소속팀이다. 사진(싱가포르)=AFPBBNews=News1 |
블랙번전에서 그뷔드요흔센은 헤스키의 득점을 도왔고 이청용과도 호흡이 좋았다. 이청용은 전반 44분 그뷔드요흔센의 패스를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로 슛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스포츠몰’의 허더즈필드전 예상 선발에 그뷔드요흔센의 이름은 없었다.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틀 간격의 경기 출전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선발에서 제외된다고 해도 교체 출전으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대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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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용(11번)이 주장으로 임한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뒤풀이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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