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리그 소속팀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에게 휴일 도중 원정 이동을 했다는 이유로 벌금을 부과했다.
NHL은 5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필라델피아 구단에게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벌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CNS필리’의 팀 파나치오에 따르면 벌금 규모는 1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다.
이들은 필라델피아 구단이 리그 공식 휴가 기간인 12월 26일(현지시간) 내시빌과의 원정경기를 위해 이동, NHL과 NHL 선수노조 협약을 위반했다며 벌금 부과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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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휴가 기간 원정 이동을 한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 구단이 NHL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필라델피아 구단이 이를 어기고 원정길에 나섰다. 하루 뒤 내시빌에서 원정 경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스포츠넷’에 따르면, 선수단은 현지 시간으로 저녁 8시 24분 내시빌을 향해 출발했다. 필라델피아에서 내시빌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 20여분이 소요된다. 이들은 하루 뒤 내시빌과 경기를 가
한편, NHL 사무국은 현지시간으로 26일 훈련을 진행한 애너하임 덕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지만,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NBC스포츠’에 따르면, 이들은 주장 라이언 게츨라프의 주도 아래 코칭스태프나 구단 직원의 참가 없이 자율 훈련을 진행한 것이 밝혀져 징계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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