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백업 외야수 보강이 필요한 마이애미 말린스가 스즈키 이치로(42)를 지켜보고 있다.
‘마이애미 해럴드’의 말린스 담당 기자인 클락 스펜서는 6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백업 외야 옵션으로 이치로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치로는 지난 시즌 불혹의 나이에도 뉴욕 양키스의 주전 우익수로 뛰며 143경기에서 타율 0.284 출루율 0.324 장타율 0.340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 외야 보강에 나선 마이애미가 이치로를 점검했다는 소식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마이애미는 현재 40인 명단에 크리스티안 옐리치, 마르셀 오즈나, 지안카를로 스탠튼, 단 세 명의 외야수만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 시즌 주전 외
백업 외야수는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마이클 모스, 마틴 프라도가 외야 수비가 가능하지만, 이들은 외야보다는 내야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관심 수준이지만, 백업 외야수가 필요한 마이애미에게 지난 시즌 건재를 과시했음에도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이치로는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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