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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에 ‘기본’ 강조한 양상문 감독의 메시지

기사입력 2015-01-0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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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우리 코칭스태프들은 시즌 중 절대 술자리를 갖지 않겠다. 야구장에 전날 술 마신 듯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선수단 앞에서 색다른 약속을 했다. 지난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전하며 코칭스태프의 ‘시즌 중 금주’를 공개 선언한 것.
양상문 LG 감독이 지난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곽혜미 기자
↑ 양상문 LG 감독이 지난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곽혜미 기자
양 감독은 시무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결국 선수들에게 기본을 지키도록 한 것임을 명확히 했다. 양 감독은 “선수들이 그렇게 하도록 하려면 결국 우리가 먼저 해야 한다. 지난해에도 그랬지만, 코치들에게 자신의 판단을 흐리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 지난해에도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다”고 말하며 “맨 정신으로 야구장에 나오자는 것을 이야기 한 것이다. 이를 공개적으로 한 이유는 144경기 스케줄이 더 힘들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기본’을 중시하자는 것이다.
주장 이진영은 이러한 양 감독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다. 이진영은 “내가 봤을 때는 선수들에게 주는 메시지 같다”며 “나 역시도 시즌 중에 음주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야구장에 음주를 하고 술에 취한 사람처럼 나오지 않는 건 당연한 것 같다”고 받아들였다.
양 감독의 ‘기본’을 강조한 메시지는 투수들에게 낸 과제에서도 등장했다. 양 감독은 투수들에게 “공을 던질 때 여러분의 모든 것, 즉 혼을 싣고 던져주길 바란다”며 투구 후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도 중요하겠지만 결과 이전에 선수들의 야구에 대한 태도를 보겠다는 것이다.

양 감독은 “올 시즌 공을 어떻게 던지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유심히 살펴보겠다. 혼이 없는 투구를 하는 선수는 쓰지 않겠다”는 말로 투수들에게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투구할 것을 주문했다.
양 감독에게는 팀을 재정비해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려는 시즌이니만큼 기본이 가장 중시되어야 한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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