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강윤지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동갑내기’ 강정호(28·넥센 히어로즈)에게 신뢰와 애정의 메시지를 남겼다.
류현진은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류현진은 “강정호와 많이 만났지만 야구 이야기는 많이 하지 않았고 빨리 잘 계약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하며 “강정호의 전망은 충분히 밝다. 타격이나 수비나 뒤처지는 부분이 없다. 계약만 잘되면 충분히 잘해줄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 |
↑ 류현진이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절친" 강정호의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입성을 기원했다. 사진(인천공항)=곽혜미 기자 |
류현진은 또 ‘예비 메이저리거’ 강정호와,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했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다들 잘됐으면 좋겠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운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는 것이다. 모두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서 좋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