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슈틸리케호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던 이청용(볼턴)과 김창수(가시와 레이솔)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10일 가진 오만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첫 단추를 잘 꿰맸지만 마냥 웃기 어려웠다. 오만의 거친 축구 속에 이청용과 김창수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김창수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상대 선수와 충돌하면서 오른 허벅지를 다쳤다. 치료를 받은 김창수는 그라운드에 다시 투입돼 활발한 오버래핑을 했으나 통증은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전반 18분 차두리(서울)가 김창수를 대신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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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용은 10일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오만과의 A조 1차전에서 부상으로 후반 33분 교체 아웃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첫 경기부터 부상 악령에 골머리를 앓은 슈틸리케호였다. 그래도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만과 경기 종료 후 이청용과 김창수의 부상 정도가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이청용은 오른 정강이를, 김창수는 오른 허벅지를 다쳤는데 병원에 후송되지 않고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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