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전성민 기자] 임훈(30·SK 와이번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 시즌에는 힘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SK 선수단은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임훈은 “스프링캠프 목표는 다치지 않는 것이다. 겨울에 훈련을 열심히 했다. 이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2004년 SK에 입단한 임훈은 지난 시즌 처음 3할 타자로 올라섰다. 임훈은 9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4리(277타수 87안타) 2홈런 27타점 9도루를 마크했다. 임훈은 40% 인상된 1억 500만원에 재계약을 하며 가치를 인정 받았다.
↑ 임훈. 사진=MK스포츠 DB |
어떤 타순이든 상관없이 주어진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임훈의 생각이다. 임훈은 “테이블세터든 중심 타선이든 내 역할을 다 하겠다. 나는 대수비로 나가 팀에 도움을 주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며 공격적인 부분에 욕심을 드러냈다.
임훈은 2014 시즌 중심타선에서 타율 3할6리(111타수) 8타점, 테이블세터로 타율 2할3푼5리 5타점을 마크했다.
팀 분위기는 좋다. 김용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SK는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임훈은
임훈 앞에는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김강민과 조동화가 잔류하면서 SK는 전력누수를 최소화했다. 임훈은 “경쟁은 매년 있는 것이다”며 강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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