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 사상 첫 여성 구단주가 탄생했다.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엔에이(DeNA)의 창업자 난바 도모코(52)가 새로운 구단주로 취임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설립 81주년을 맞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여성이 구단주가 된 것은 난바 도모코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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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프로야구 최초로 여성 구단주가 된 난바 도모코(사진). 사진제공=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공식 홈페이지 캡쳐 |
난바는 “DeNA가 프로야구에 진입한 지 3년이 지났다. 그동안 팀은 강해졌고, 관객 수도 40% 증가했다. 점점 좋은 구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강한 구단으로
1962년 니가타 시에서 태어난 난바는 맥킨지 컨설턴트, 하버드MBA 출신의 일본 IT 기업가다. 1999년에 설립한 DeNA를 인터넷상거래, 모바일게임 영역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IT기업으로 키워낸뒤 2011년에 요코하마 구단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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