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첼시 FC가 조제 모리뉴(52·포르투갈) 감독의 2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공격의 폭발력이 한층 강해졌다.
첼시는 18일 스완지 시티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0으로 대승했다. 경기 시작 36분 만에 4골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모리뉴는 2013년 6월 3일 첼시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첼시 2기 성적은 89전 59승 16무 14패 승률 66.3%다. 해당 기간 첼시는 이번 스완지 원정까지 1경기 5득점 이상을 5차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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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뉴 첼시 감독이 스완지와의 EPL 원정에서 옆줄 밖에 서서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
물론 아직 모리뉴 첼시 2기는 1기 당시 승률에는 미치지 못한다. ‘우승’이라는 결과물에서도 2004-05·2005-06 EPL 2연패를 필두로 FA컵 1회 및 풋볼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등 모두 6개의 트로피를 획득한 1기와 비교하여 2기는 무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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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뉴(가운데)가 스완지와의 EPL 원정에서 벤치에 앉아 경기를 보고 있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
모리뉴의 지도를 다시 받으며 첼시는 1기 시절과 비슷한 승률을 기록하면서 공격력은 향상된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4-15시즌에는 ‘우승’이라는 실적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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