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셀틱스를 격파하며 2연승을 기록한 닥 리버스 LA클리퍼스 감독이 수비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리버스는 20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102-93으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비가 놀라웠다. 수비 덕분에 앞서갈 수 있었다”며 수비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클리퍼스는 상대 보스턴의 야투 성공률을 39.3%로 묶었다. 디안드레 조던이 6개의 블록슛을 기록한 것을 포함, 총 10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상대의 기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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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 리버스 LA클리퍼스 감독은 팀의 수비력을 칭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클리퍼스는 이날 4쿼터 한때 3점 차로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크리스 폴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때 더 잘했어야 했다. 다행히 리드를 지켰다”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그는 “휴식과 연습이 필요한 시기였다”며 이틀 휴식 뒤 브루클린 네츠와 홈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리버스 감독은 “새로 영입한 선수들-오스틴 리버스, 단테이 존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디안드레 조던은 “우리의 목표는 시즌을 치르는 것”이라며 득점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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